[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서예지가 '이브' 첫 화에 이어 2화에서도 베드신을 선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이브' 2화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의 유혹에 점차 빠져드는 강윤겸(박병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윤겸은 이라엘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남편 장진욱(이하율 분)과 정사를 나누는 장면을 회상했다.
강윤겸은 노골적으로 자신을 유혹하는 이라엘에게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이라엘을 소유하고 싶다는 욕망을 떨쳐내기 어려워했다.
이라엘을 향한 마음 사이에서 혼란을 느낀 강윤겸은 혼자 술잔을 기울이다 이내 욕망이 폭발한 듯 아내 한소라(유선 분)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5년 만에 관계를 맺었으나, 강윤겸은 오랜만에 아내와의 잠자리에도 이라엘을 떠올렸다.
강윤겸의 눈엔 한소라가 아닌 이라엘의 얼굴이 비치며 강윤겸이 앞으로 이라엘의 유혹에 넘어갈 것을 암시했다.
이 장면에서 서예지는 1화에 이어 또 한 번 19금 베드신을 보여주게 됐다. 지난 1화에서 이하율과 격정적인 멜로신을 찍었던 서예지는 이번엔 극 중 박병은의 상상 속에서 베드신을 찍게 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는 "역대급 수위다", "새벽 드라마도 아니고 너무 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 2회 만에 수위 높은 노출신이 연달아 나오고 있지만 시청률은 크게 반등하지 않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브'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7%를 기록했다. 이는 1회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이긴 하나 아쉬운 시청률로 종영한 전작 '살인자의 쇼핑목록' 최종회와 같은 수치이다.
한편 '이브'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 원 이혼 소송의 내막을 다루는 치정 멜로극으로 가스라이팅, 학력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이브'는 1회에 이어 2회까지 19세 시청 등급으로 편성해 이목을 끌었으나 시청률은 극적인 반전 없이 제자리걸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