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사전 경연 1위한 효린, 음원점수·문자투표에 밀려 '퀸덤2' 최종 4위 (영상)

Mnet '퀸덤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효린이 '퀸덤2' 파이널 무대에서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순위는 아쉬웠지만 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는 현장에 있던 팬들과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가수는 효린이었다. 효린은 3년 전부터 작업한 노래 'Waka Boom(My way)'을 선곡했으며 "1등을 되찾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효린은 서지음 작사가의 도움을 받아 현재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가사에 담았다. 피처링은 이영지가 맡았다. 이영지는 가사에 효린을 오마주 하는 내용을 담아 '퀸덤2' 마지막 무대 다운 특별함을 보여줬다.



Mnet '퀸덤2'


무대도 좌중을 압도했다. 효린은 이집트 여왕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구성을 꾸몄고, 여전사 같은 스타일링과 파워풀한 라이브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귀에 쏙쏙 때려 박는 이영지의 래핑까지 더해져 완벽한 무대가 완성됐다. 


앞서 효린은 사전 경연 순위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컴백 음원 점수에서는 6위가 효린, 5위는 브레이브걸스, 4위는 케플러, 3위는 비비지, 2위 우주소녀, 1위는 이달의소녀가 차지했다.



Mnet '퀸덤2'


여기에 총 30000점이 걸려있는 파이널 무대의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가 합산돼 최종 순위가 결정됐는데, 효린은 사전 경연에서 1등을 거머쥐고도 음원 점수와 문자 투표에서 아쉬운 표를 받으며 최종 4위에 그쳤다. '퀸덤2' 1위의 왕좌에는 81,020점을 받은 우주소녀가 오르게 됐다.


효린의 순위는 아쉬웠지만 방송을 본 팬들은 또 한 번 나온 역대급 무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경연장 옆에서 효린의 무대를 보던 동료 가수들도 감탄을 금치 못 했으며, MC 태연은 "두 솔로퀸의 시너지가 엄청났다. 제가 다 숨이 찰 정도"라고 극찬했다.


한편 효린은 '퀸덤2' 열기를 이어 받아 오는 7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측은 "효린이 약 2년 만에 여름 가요계로 돌아온다. '퀸덤2'에서 선보인 퍼포먼스 그 이상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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