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걸그룹 우주소녀가 '퀸덤2' 우승을 차지하고 진한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생방송된 Mnet '퀸덤2' 마지막 회에서는 우승자가 결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사전 경연 합산 점수 순위는 1위 효린, 2위 우주소녀, 3위 브레이브걸스, 4위 비비지, 5위 이달의 소녀, 6위 케플러였다.

컴백 음원 점수 순위는 1위 이달의 소녀, 2위 우주소녀, 3위 비비지, 4위 케플러, 5위 브레이브걸스, 6위 효린이어서 최종 결과 예측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후 진행된 파이널 무대에서 먼저 효린은 'Waka Boom'으로 무대를 꾸몄고, 이영지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우주소녀는 리더 엑시의 곡인 'AURA'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케플러는 'THE GIRLS', 비비지는 '환상', 이달의 소녀는 'POSE', 브레이브걸스는 'Whistle'로 공연을 진행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1위 후보로는 이달의 소녀와 우주소녀가 호명됐다. 그리고 최종 우승자는 우주소녀가 됐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눈물을 쏟아냈고, 보나는 "투표해 준 우정 분들 감사하다. 저희 무대를 열심히 하게 해준 소속사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빈은 "처음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1등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이 옆에 있어서다.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오열하던 엑시는 "'퀸덤2'를 통해 우승까지 하게 된 건 온전히 저희 능력 때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무대를 위해 도움을 준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열정에 공감해 준 시청자분들 감사드린다. 저희에게 잠재된 힘을 믿고 더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