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일 지민은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미 소감과 함께 지난 4월 말 불거진 건강보험료 체납 건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민은 먼저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다만 여러분을 대표해 와 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며 앞선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민은 건강보험료를 체납했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올해 1월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를 압류당했다가, 4월22일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서 압류 등기가 말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
당시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한 바 있다.
이후 약 한달 여 만에 지민이 직접 이야기를 전한 것이다.
아래는 이날 지민이 말한 사과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