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브라질 선수 공 뺏고 '흥민존'서 슈팅했는데 아쉽게 막힌 손흥민 (영상)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브라질을 상대로 '흥민존' 슈팅을 선보였다. 


비록 골키퍼 선방에 골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손흥민의 '흥민존' 슛팅만큼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 팀을 상대로도 위력을 자랑했다. 


2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전반 시작부터 고전했다. 빠른 속도로 압박해오는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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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그 기세로 전반 5분만에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31분 황의조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10분 만인 전반 41분 네이마르가 패너리킥(PK)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후반전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반 11분 네이마르가 또 한번 PK를 성공해 경기 차이를 더 벌렸고,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쿠티뉴가 쇄기골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후반전 추가시간에도 추가골을 기록했다. 제수스가 단독 드리블 돌파와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1-5 브라질의 대승이었다.


경기 내용은 아쉬웠지만, 이날 축구팬들을 설레게 한 장면도 나왔다. 손흥민의 '흥민존 슈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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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상대 선수의 공을 빼았아 드리블을 친 뒤 가장 자신있는 자리에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대로 빨려들어갔지만, 아쉽게 골키퍼의 손에 가로막혔다. 


해당 장면에 축구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손흥민의 전매특허 '흥민존' 슈팅이 세계 1위 브라질을 상대로도 재현됐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유럽, 남미 최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흥민존은 먹힌다", "역시 전매특허다", "손흥민이 최고다", "너무 아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