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일라이가 전 아내 지연수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연애 시절로 돌아간 듯한 달콤한 분위기를 풍겼다.
지난달 30일 TV조선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일라이와 지연수, 그리고 이들의 아들 민수가 바닷가에 놀러 간 '우리 이혼했어요 2' 9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민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어느덧 둘만 남게 된 지연수와 일라이는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나를 민수 엄마로서 사랑한다고 했잖아, 그럼 여자로서는?"이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일라이는 "여자로서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설렌 듯한 지연수는 일라이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해당 영상에서 일라이는 "(다 같이) 한 달 살아보니 옛날처럼 가족 느낌이 난다"라고 기뻐했으며, 지연수 역시 연신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일라이는 "한국와서 살겠다고 아빠한테 얘기했어"라며 앞으로도 쭉 지연수와 민수 곁에 있을 거라고 약속도 했다.
앞서 그는 한국에 남아있기로 결정하고 택배 상하차 업무 등을 하며 본격적으로 밥벌이를 시작하려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방영 초반에는 매 회차마다 목소리를 높이며 크게 싸웠지만, 같이 촬영을 이어가면서 오해를 풀고 완벽히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
고부 갈등으로 안타깝게 헤어진 두 사람을 응원하는 시청자가 많아지고 있다.
과연 일라이와 지연수가 재결합을 할지는 오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