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덕후'들이 많은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25번째 극장판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2일 영화 배급사 CJ ENM 측은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가 국내에서 7월 20일에 개봉된다고 밝혔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는 아무로 토오루의 경찰 동기들과 악연으로 이어진 사상 최악의 폭파범이 3년 만에 다시 나타나 도시 전체를 위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과거 아무로 토오루와 깊은 우정을 나눈 경찰학교 동기들은 신원미상의 폭파범에 의해 전부 사망했다.
코난과 아무로 토오루는 공조 수사를 벌여 다시 등장한 폭파범을 막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추리를 예고한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는 지난 4월 일본에서 개봉했을 당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치고 4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개봉 7주 차 흥행 수입 83.4억 엔(한화 약 804억 원)을 달성, 직전의 극장판인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의 성적을 제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명탐정 코난:할로윈의 신부'는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보다 오프닝 스코어도 앞섰으며, 역대 시리즈 중 흥행 수익 50억 엔(한화 약 482억 원)을 최단기간에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나온 코난 영화 중 제일 재밌다"라는 호평을 받은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가 국내 팬들마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