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복귀작 '이브' 첫방송부터 파격 '19금 베드신' 선보인 서예지 (영상)

tvN '이브'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브' 이라엘(서예지 분)이 남편과 정사를 나누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강윤겸(박병은 분)에게 보여주며 유혹에 나섰다.


지난 1일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 등이 출연하는 tvN '이브'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스캔들에 휩싸인 강윤겸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기업 LY의 최고 경영자인 강윤겸은 내연녀 찌라시가 터지며 순식간에 세간의 이목을 받게 됐지만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다.


곧바로 강윤겸은 이라엘을 찾아가 간절하게 품에 안으면서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이라엘은 알 수 없는 눈빛을 내비쳐 궁금증을 유발했다.



tvN '이브'


이윽고 시간은 3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강윤겸은 아내 한소라(유선 분)와 함께 유치원 모금 행사를 찾았다.


그 어떤 공연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강윤겸은 격정적이고 유혹적인 탱고 무대를 선보이는 이라엘에게 단숨에 시선을 빼앗겼다.


이 가운데 이라엘이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강윤겸에게 접근한 것이 드러났다.


13년 전 국정원 소속이었던 김정철(정해균 분)은 기업 제딕스를 차지하고자 하는 국무총리 한판로(전국환 분)의 지시로 제딕스 사장이었던 이라엘의 부친 이태준(조덕현 분)에게 산업 스파이였다는 거짓 진술을 받아내고자 했다. 하지만 이태준은 끝까지 저항했고, 결국 계속된 구타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라엘은 아빠의 죽음을 모두 지켜봤고, 13년의 설계 끝에 한판로의 사위인 강윤겸을 타깃으로 복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tvN '이브'


이후 펼쳐진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라엘은 강윤겸이 보는 앞에서 일부러 팔찌를 떨어뜨리며 그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강윤겸은 떨어진 팔찌를 건네주고자 이라엘을 따라갔는데, 여성 공연자 전용 대기실의 열린 문틈 사이로 이라엘 부부의 정사를 보게 됐다.


놀란 기색 하나 없이 강윤겸과 눈을 맞춘 채 남편과 사랑을 나누는 이라엘의 모습은 아찔한 긴장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높은 계층에 속한 당신들의 삶, 가까이 가기엔 멀지만 지름길로 안내할 열쇠는 당신의 마음. 손에 쥐는 순간 나를 태우던 지옥 불에 너희 모두를 끌고 들어가리라"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듯 이라엘이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슬며시 미소를 지어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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