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2번째 음주운전 적발된 '제아' 문준영,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된 문준영 현장 사진 /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된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약식기소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 정재훈)는 문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9일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Instagram 'zeafter'


문씨는 지난 3월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롤스로이스 차주와 시비가 붙었고, 차주는 그의 음주 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문준영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문씨는 같은 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87년생 롤스로이스 차주에게 연예인이 K5 탄다고 무시당하고 공갈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문준영은 지난 2018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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