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친구와 썸 탔던 사람과 연애할 수 있다vs없다"...'연참'에 등장한 난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역대급 사각관계 사연이 공개됨과 동시에 누리꾼의 골머리를 앓게 할 난제가 등장했다.


31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26회에서는 23살 고민녀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고민녀는 친구와 헌팅으로 두 남자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자 옆에 앉은 남자와 짝꿍이 돼 한 달가량 썸을 타고 함께 어울려 놀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고민녀는 친구의 썸남에게 연락을 받았다. 처음부터 고민녀가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다.


고민녀 역시 같은 마음이었지만 이미 짝이 정해진 것 같아 호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게다가 고민녀는 친구의 마음까지 신경 쓰여 주저했는데, 남자는 친구와 썸을 탄 적이 없고 친구 역시 고민녀의 상대를 더 마음에 들어 했다고 귀띔했다.


결국 고민녀는 가벼워진 마음으로 친구의 '구 썸남'과 연애를 했다.


이후로도 네 사람은 함께 어울렸으나 서로를 신경 쓰느라 바빴다. 급기야 고민녀는 친구를 마치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처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친구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기에 이르렀다. 취미가 통한다는 게 이유였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분노한 주우재는 "모듈 연애냐. 이거는 여기 끼워 맞추고 저거는 저기 끼워 맞춘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친구와 잠깐이라도 썸을 탔던 사람과 사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은 "이런 상황이면 만날 수 있다"라고 주장헀고, 곽정은은 "이것도 못하면 아무도 못 만난다. 세상이 얼마나 좁은데"라며 고민녀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친구와 남자친구는 어떤 사이일까. 진실이 밝혀질 KBS Joy '연애의 참견3' 126회는 오늘(3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