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스케이트 감독 이규혁과 결혼한 가수 손담비가 방송에서 최초로 2세 계획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손담비의 모친을 만나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손담비 모친은 딸과 사위의 몸보신을 살뜰하게 챙기며 손주를 바랐다.

VCR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손담비에게 2세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거냐며 질문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결혼할 때 아기 생각이 없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바뀌었다. 바로 생기면 더 좋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혀 스튜디오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어 손담비는 "신이 주시는 거니까. 열심히 노력을 해 보겠다"라며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손담비의 고백에 놀란 MC들은 원하는 성별이 있냐 물었고, 손담비는 "저는 없는데 오빠가 아들을 원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다섯 아들을 키우는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 씨는 손담비에게 "저희 집에 놀러 와라"라며 아들 기운을 듬뿍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MC 이지혜 역시 "노산 기운은 나한테 받아라"라고 거들며 손담비의 임신 계획을 응원해 웃음을 유발했다.

과연 이들 부부에게 건강한 아이가 선물처럼 찾아올지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한 달 만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3일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