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조석봉 일병은 없다"...드디어 공개된 넷플릭스 'D.P.' 시즌2 대본리딩 현장

Instagram 'netflixkr'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지난해 여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넷플릭스 'D.P.'가 시즌2로 돌아온다.


31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D.P.' 시즌2 라인업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작품은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Instagram 'netflixkr'


넷플릭스 'D.P.'


마지막회 말미에는 자살 시도를 하려는 조석봉(조현철 분)을 구하고자 몸을 던지는 준호의 모습이 나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D.P' 시즌2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육군 헌병대 D.P.조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 분), 간부인 박범구 중사(김성균 분), 임지섭 대위(손석구 분) 등 'D.P.'의 주요 출연진 전체가 다시금 뭉쳐 끈끈한 의리와 단단한 호흡을 선보인다.


아울러 지진희와 김지현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극의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지진희는 육군 본부의 법무실장 구자운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김지현은 국방부 검찰단 작전과장 서은 중령 역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에서는 손석구와 조현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서 조현철이 연기했던 조석봉 캐릭터의 경우 생사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던 터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D.P.'


'D.P.' 신드롬을 일으킨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이 힘을 합쳐 어떤 이야기와 울림을 전하게 될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D.P.'는 지난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비롯해 남자 신인 연기상(구교환), 남자 조연상(조현철)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시상식에서 한준희 감독은 "저희 'D.P.' 시즌 2가 이번 달부터 촬영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