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미성년자 장원영 두고 '와이프·제수씨' 언급한 '아는형님'에 엇갈린 시청자 반응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콩트 과정에서 아이브의 장원영을 아내로 설정한 것에 대해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출연자들은 사진을 보고 인물을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장원영이 문제로 등장했고, 이를 본 MC 이상민은 "(장원영이) 우리 제수씨였잖아"라며 반가워했다.


과거 장원영이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진행한 콩트에서 MC 이진호의 아내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JTBC 시청자게시판


이진호 역시 "(콩트 할 때) 내 와이프였다"라며 장원영을 친근하게 언급했다.


이어 이진호는 "여보, 잘 있지?"라며 장원영을 향한 영상편지까지 전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이후 일부 누리꾼은 JTBC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아는 형님' 멤버들이 장원영을 '아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비판했다.


이들은 장원영보다 18세 연상인 이진호가 2004년생 미성년자인 장원영을 아내라고 부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이었다.



JTBC '아는 형님'


하지만 일각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콩트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냐며 반대되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는 형님'을 지지하는 누리꾼은 "누가 봐도 방송 콘셉트다. 이것조차 불편하다고 하는 건 과민반응이다", "정작 장원영이 '아는 형님' 콩트에 참여했을 때는 가만히 있더니 뒤늦게 발끈하냐"라며 해당 문제를 논란으로 일삼는 시청자들을 꼬집었다.


한편 해당 방송이 나간 이후 JTBC 시청자 게시판에는 30일 오후 1시 기준 현재 약 100개에 달하는 아는 형님 관련 글이 게시되고 있다.


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