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생일을 맞은 전 축구선수 이동국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안정환이 이동국을 위한 생일파티를 준비한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안정환은 '국동아, 밥 먹자', '국동아, 넌 나의 적이야. 기적'이라는 애정 가득한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호화스러운 뷔페 상을 차렸다.
스태프 식사까지 포함해 총 150인분의 거대한 뷔페 상이 준비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정환은 앞서 자신의 생일 때 간식 차를 선물한 이동국에게 보답의 의미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이동국은 안정환의 선물에 감동해 입을 다물지 못했고 "5성급 호텔식이다"라며 그의 정성을 인정했다.
게다가 안정환은 개인 카드를 꺼내 약 350만 원으로 추정되는 식사 값을 현장에서 일시불로 결제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안정환은 이동국과의 커플티까지 선물하며 25년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각별한 깜짝 이벤트에 감동한 이동국은 고마워하면서도 "다음 (안정환) 생일 땐 어떡하냐"라며 농담 섞인 말투로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에 안정환은 "나는 내 생일 때 하와이에서 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