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페이커의 T1, 잠시 뒤 5시 중국 RNG와 사상 최초로 '홈대홈' 결승전 치른다

LC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마침내 페이커가 국제무대 결승전에 돌아왔다.


LCK 대표 T1과 LPL 대표 RNG는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을 치른다.


T1은 2017년 정상에 오른 뒤 5년 만에 국제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RNG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 전까지 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회의 우승 팀이 MSI 최초 3회 우승 팀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LCK


T1은 지난 28일 유럽의 G2와의 준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3대0으로 승리했다.


럼블 스테이지에서 불안한 모습을 겪었지만 경기 막판 폼을 끌어올리며 파괴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RNG 역시 북미의 EG와의 준결승전을 3대0으로 마무리하며 한 수 위의 실력을 자랑했다.


두 팀 모두 준결승전에서 힘을 아낀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LCK


결승전은 여러모로 RNG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 RNG는 상하이 봉쇄를 이유로 자국 내의 연습실에서 대회를 치러왔다.


그 과정에서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고 선수의 모습이 송출되는 캠을 켜지도 않아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럼블 스테이지 1위 이점으로 T1보다 하루의 휴식 시간을 가진 것도 유리한 이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T1의 선수들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T1의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