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3월 10일 부친상을 당한 코미디언 양상국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최근 채널S '진격의 할매' 제작진은 오는 31일 오후 9시 20분 방송에 양상국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장에서 양상국은 MC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를 만나고 눈물의 사부곡을 전했다.
'사투리 개그의 아이콘'으로 늘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양상국은 이날 눈물을 연신 훔쳤다.
그는 "코로나로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수의도 못 입으셨다. 마지막으로 손이라도 한 번 잡고 싶었는데"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 맺힌 양상국의 사부곡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고, 할매들까지 눈시울을 붉혔다.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양상국에게 과연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과연 어떤 위로를 건넸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양상국은 연예계에서 효자로 유명하다.
양상국은 2013년 KSB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서도 개인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가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늘 걱정된다며 울먹였다.
당시 양상국은 아버지가 암에 걸려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도 전하며 방송 내내 아버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