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20분 만에 8마리 발견"...여름철 도심 공원서 발견된 '치사율 18%' 공포의 참진드기

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물릴 경우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참진드기가 서울 도심 공원에서도 발견돼 시민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난 28일 JTBC 뉴스룸은  서울의 한 공원서 이러한 진드기가 20분 만에 8마리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에서 밭일을 하던 60대가 진드기에 물려 고열에 시달리다 일주일 만에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진드기의 위협은 이런 산골이나 오지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도심 공원에서도 쉽게 참진드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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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공원서 그늘이 진 산책로 주변 바닥을 하얀색 천으로 훑자, 작은 벌레가 묻어 나온다.


이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흡혈을 하는 진드기였다. 진드기가 나온 곳 주변을 더 훑자, 약 20분 만에 총 8마리의 진드기가 발견됐다.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를 옮기는 주요 매개체다.


이렇게 SFTS가 무서운 것은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인사이트


2013 이후 올해까지 1,504명의 환자가 나왔는데, 치사율 18%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첫 국내 환자가 나온 2013년 이후 6년 이상 서울시 곳곳에서 진드기를 채취해 검사했지만 아직 SFTS가 검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는 그동안 안심 지대였던 곳도 SFTS가 보고 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 활동 시 반드시 기피제를 뿌리고 밝은 옷을 입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려동물과의 산책 시에는 너무 외진 곳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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