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성들의 허세 섞인 성관계 경험담에 많은 이들이 혼돈 섞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한 여초 성향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성관계 경험 진짜 많다 싶은 사람, 몇 명이랑 해봤어?'라는 제목의 글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27살이며, 원나잇을 포함해 14명과 관계를 가졌다고 밝혔고 뒤이어 수많은 여성 누리꾼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댓글로 달았다.

누리꾼들은 "23살 12명", "21살 19명" 등 각자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중 "(현재) 21살. 고2 때 70명 찍고 안 세봤다"라는 B씨의 댓글이 충격을 줬다.

한 여성이 놀라워하며 "몇 살 때 첫 경험이었는지 물어봐도 되냐"고 묻자 B씨는 "고1 때"라고 답했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고1 때부터 고3 초까지 약 70명 정도와 성관계를 한 것이다.

그는 자신이 동네에서 논 적은 없어 학교에 소문이 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B씨에 이어 28살인데 총 156명과 관계를 가져봤다는 누리꾼도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댓글 창은 순식간에 자신의 경험담과 질문이 잔뜩 달리며 대혼돈의 장이 됐다. 

또한 약간의 허세(?)가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추측과 달리 일부 여성 누리꾼들은 "와우 능력자"라고 반응하며 순수하게 이 모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한편 지난해 킨세이(Kinsey) 연구소가 발표한 연령대별 평균 성관계 횟수에 따르면, 18세에서 29세 사이 건강한 성인 남녀라면 일 년에 112회의 성관계를 가지는 게 평균이다.

이는 매주 두 번가량 성관계를 한다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