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꼴찌 후보였던 브브걸, '퀸덤2'서도 역주행 성공해 '1위' 등극

Mnet '퀸덤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역주행의 아이콘'인 브레이브걸스가 또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2'에서는 3차 경연 2라운드 '팬타스틱 퀸덤' 무대가 공개됐다.


자체 평가와 글로벌 투표에서 모두 6위를 기록하며 꼴찌를 한 바 있는 브레이브걸스는 탈락 위기에 불안해하면서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가장 잘 보여줄 'Red Sun'을 선곡해 상큼하고 경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밝은 무대였지만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절심함이 느껴졌고 보는 이들이 일제히 울컥하고 말았다.


Mnet '퀸덤2'


특히 좀처럼 울지 않는 우주소녀의 루다와 여름도 오열하고 말았다.


비비지 엄지 역시 브레이브걸스 무대가 끝난 후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지는 "자꾸 생각난다. 퍼포먼스도 좋지만 진심을 담으면 그것만큼 좋은 무대가 없구나"라고 호평했다.


무대를 끝낸 후 브레이브걸스는 오히려 "6등 해도 괜찮다"라며 홀가분해 했다.


Mnet '퀸덤2'


최종 결과 모두의 예상을 깨고 브레이브걸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주소녀, 이달의소녀, 효린, 비비지, 케플러 순이었다.


줄곧 1위를 지키던 효린은 4위라는 충격적 순위를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효린은 "나 자신한테 조금 화가 났던 것 같다. 팬 분들이 원하는 걸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떤 게 부족했고 어떤 것들이 전달이 안 됐을까. 아직 파이널 무대가 남았고 그때 무대를 잘하고 내려오면 그 아쉬움이 털어질 것 같다"라고 씁쓸해했다.


1위에 오른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은 "솔직히 반 포기 상태였다. 그런 마음을 가진게 팬 분들한테 너무 죄송하고 많은 분이 저희 무대를 보시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다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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