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광주 시내 한 도로서 달리는 자동차에 뛰어들어 자해공갈한 남성 (영상)

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광주 동구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를 향해 뛰어드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앞차에 달려들다 타이밍을 놓치자 블랙박스차에 달려든 자해공갈 의심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22일 오후 2시께 광주 동구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사고 장면은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생생히 담겼다.


YouTube '한문철 TV'


영상을 보면 인도에 서있던 검정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은 3차로에서 달리고 있던 차도에 갑자기 뛰어들었다. 


그는 A씨의 앞차가 자신의 옆을 지나치자 앞차와 3~4m 떨어져 있던 A씨의 차에 달려와 몸을 박고 도로에 쓰러졌다.


심지어 남성은 A씨가 달려오는 자신을 보고 차를 멈춰 세웠지만, 강한 충격을 받은 것처럼 도로에 나뒹굴기까지 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피할 수 있는 사고인가"라며 "남성이 앞차를 놓치고 (A씨 차량이) 멈추자 뛰어올랐다"고 말했다.



YouTube '한문철 TV'


그러면서 "뛰어서 보닛에 걸터앉은 다음 넘어졌기 때문에 어디 다치긴 다쳤을 것 같다"며 "만약 경찰이 블랙박스차 잘못이 있다고 하면 진짜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변호사는 "이게 바로 보험사기다. 치료비에 합의금을 요구했다면 그게 바로 사기"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보자 피해가 없어도 이건 사기 공갈죄로 경찰 신고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 "블랙박스 없었으면 큰일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