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김지원 분)과 구씨(손석구 분)가 3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추앙커플' 염미정, 구씨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호스트바 마담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던 것이 완벽히 밝혀졌던 구씨는 서울로 떠나며 염미정과 이별했다.
3년 뒤 염미정을 찾아 산포에 온 구씨는 염제호(천호진 분)에게 염미정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염미정은 서울에 있었다.
서울로 돌아간 구씨는 염미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랜만이다, 나 구씨"라는 구씨의 목소리에 염미정은 "오랜만이네"라고 답했다.
구씨는 "오랜만이다. 어떻게 지내시나. 그동안 해방은 되셨나?"라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물었고, 그토록 기다렸던 구씨의 연락을 받은 염미정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그럴 리가"라고 말했다.
이후 염미정과 구씨는 웃는 얼굴로 서로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길을 걸으며 미소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구씨는 염미정에게 "보고 싶었다, 무진장. 진짜 무지 보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염미정은 "이름이 뭐예요?"라고 초면인 듯 물었고, 구씨는 "구자경이라고 합니다"라고 받아치며 재점화된 두 사람의 사랑을 엿보게 했다.
염미정, 구씨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