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이 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김가람을 제외한 5인조 무대 첫 선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는 당분간 5인조로 활동하게 된 르세라핌이 첫 무대를 꾸민 모습이 그려졌다.

당초 르세라핌의 'Fearless'(피어리스)는 김가람이 인트로를 열었지만 이날은 허윤진이 대신 맡았다. 이외 김가람의 파트는 멤버들이 돌아가며 채웠다.

르세라핌은 지난 20일부터 김가람의 활동 중단과 함께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김가람과 논의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활동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지난 19일 김가람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A씨가 법적 대응을 시작하며 논란이 된 것에 대한 결정이다.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가람의 학교 폭력을 제기한 A씨의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대중의 공분이 거세지면서 끝내 활동 중단을 선택했다.

한편 김가람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데뷔 전부터 이어졌다. 데뷔 전인 지난 4월, 김가람의 프로필이 공개되자 곧바로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고, 소속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