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일방적으로 일라이 추궁하는 지연수에 "아빠 말도 믿어달라" 편 들어준 민수 (영상)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일라이, 지연수의 아들 민수가 착한 심성을 뽐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는 아들 민수의 바람으로 임시 합가를 시작하게 된 일라이, 지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지연수의 집으로 짐을 옮긴 뒤 아들 민수와 지연수와 새 식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밥을 먹었다.


식사 도중 일라이는 민수가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지 물었고, 이에 지연수는 과거에 겪었던 한 일화를 떠올렸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지연수는 "민수 4살 때 땅콩 들어간 초콜릿 한 봉지를 다 먹였던 거냐"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질문했고, 일라이는 그런 적이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지연수는 "민수가 그때 초콜릿 한 봉지를 다 먹고 설사했다"라고 재차 강조하자 일라이는 "한 봉지 다 안 줬다. (나랑 민수랑) 둘이서 한 봉지를 먹은 거였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연수는 "민수가 거의 다 먹었지 않냐"라며 일라이를 계속 추궁했고 당황한 일라이는 아니라며 얼버무렸다.


두 사람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민수는 지연수에게 "아빠 말도 믿어주세요"라며 다정하게 엄마를 달래 눈길을 끌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민수의 애교에 녹은 지연수와 일라이는 활짝 웃었고 이내 딱딱했던 분위기도 부드럽게 풀어졌다.


민수는 "아빠는 미국에 가시니까 이런 좋은 말을 꼭 하고 싶었다"라며 깊은 속내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민수 말 너무 예쁘게 한다. 천사다"라며 민수의 고운 마음씨에 감동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