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대치동 일타강사 이지영 "성희롱·성추행 당하는게 일상...엉덩이 만지는 강사까지"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대치동의 전설' 이지영 강사가 과거 성희롱·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공개된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에는 사회탐구영역 스타 강사 이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지영은 연봉 100억 원을 웃도는 현재의 성공한 삶에 오기까지 거쳤던 험난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이지영은 "사실 제가 인터넷 강의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거의 남자 강사밖에 없었다. 교무실에 들어가면 여자 강사가 저밖에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그러면서 이지영은 동료 남자 강사의 성희롱·성추행이 일상이었다고 밝혀 듣는 이로 하여금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지영은 "제가 못 견디고 학원을 그만두게 하려고 회식 자리에서 제 엉덩이를 만지는 분도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심지어 그는 "어떤 분은 식당에서 풋고추가 나오면 '고추는 이지영이나 먹는 거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라고 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MC 이용진은 성희롱·성추행을 일삼았던 남자 강사를 향해 욕설을 섞어가며 "루저"라고 비판했다.


MC 양세찬은 "나빴다. 너무 찌질하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이지영의 가슴 아픈 사연에 분개했다.


한편 누적 수강생 350만 명을 자랑하는 이지영은 130억 원대로 추정되는 통장 잔고를 살짝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