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혼전순결' 강요하는 엄마 때문에 김태현과 비밀연애했던 39살 미자 (영상)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장광 딸이자 개그우먼인 미자가 엄마에게 연애 사실을 숨겼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결혼 직전까지 엄마에게 김태현과의 교제 사실을 숨겼던 미자의 속사정이 그려졌다.


이날 미자 엄마 전성애는 딸과 김태현이 연애하는 걸 전혀 몰랐다며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미자는 39살인 자신에게도 혼전순결을 강요하는 엄마 때문에 비밀에 부칠 수밖에 없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미자는 "제가 남자친구 있는 걸 알면 외박도 안 되고, 누구를 만나러 가면 누구 만나냐고 캐묻고 연락 와도 다 보려고 그런다"라며 엄마에게 시달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밥 먹을 때 성교육이 시작된다"라며 혼후 관계가 아름다운 거라고 가르치는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결국 미자는 엄마에게 평생 남자친구를 소개해주지 않기로 했고, 결혼 직전에 데려가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미자는 "막상 그렇게 되니까 엄마가 너무 화가나서 저랑 말도 안 하고 곳곳에 제 욕을 하고 다니시더라"라고 하소연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전성애는 "선남선녀가 가정을 이룰 때 첫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게 얼마나 순결하고 아름답냐"라며 늘 생각해왔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듣다 못한 패널이 "자기는 진짜 지켰냐"라고 물어보자 전성애는 "그렇다"라고 답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미자와 김태현은 지난달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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