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차를 운전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형 트럭 뒤를 달릴 때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대형 트럭의 높은 차체가 시야를 가려 전방의 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다양한 곳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안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카라파이아(Karapaia)는 이를 직접 시연해 보인 러시아의 트럭을 재조명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ViralHog'에 올라와 화제가 된 영상이다.
지난해 11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량의 일인칭 시점이 담겼다.
해당 차량의 앞에는 대형 트럭이 달리고 있다.
그런데 트럭의 모습이 여타 트럭과는 사뭇 다르다. 트럭 후면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 트럭 앞의 상황을 뒤 차량이 모두 볼 수 있게 했다.
이에 1차선 도로에서도 대형 트럭 뒤를 달리는 차가 추월 가능한 안전한 타이밍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편리하겠다", "괜찮긴 한데 만약 뒤차가 저기 부딪쳐서 사고가 나면 위험할 것 같다", "밤에는 너무 환해서 오히려 위험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6년 삼성전자는 위 영상과 비슷한 '삼성 세이프티 트럭'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트럭 뒷면에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4대를 통해 트럭 앞면의 카메라로 촬영되는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대형 비디오 월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