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이 갈고 만든 SF 신작 '미키7' 캐스팅 라인업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스카를 제패한 봉준호 감독이 새 영화 '미키7'(가제)로 돌아온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7'에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테넷', '더 배트맨'에서 맹활약한 로버트 패틴슨뿐만 아니라, 마블 영화에서 '헐크' 역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마크 러팔로도 나온다.


마크 러팔로는 봉준호 감독에게 같이 작업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먼저 보낸 바 있다.


영화 '레이디 맥베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나오미 애키도 '미키7'에 출연을 확정했다.


마크 러팔로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식스 센스', '유전', '나이브스 아웃'에 나왔던 토니 콜렛도 봉 감독의 영화에 합류했다.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하는 SF 영화인 '미키7'은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복제인간 '미키7'이 또 다른 클론 '미키8'을 만나 자신의 운명을 깨닫게 되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해당 소설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직접 각색한 시나리오로 영화를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제 영화는 소설과 스토리가 많이 다를 거라는 추측도 많다.


로버트 패틴슨 /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토니 콜렛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