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별똥별' 태성(김영대 분)과 한별(이성경 분)이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별똥별' 9화에서는 10년 짝사랑을 끝내고 사귀기로 한 태성과 한별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졌다.
한별은 태성이 영화를 보자며 영화관을 통째로 빌리자 뿔이 났다.
한별은 "돈이 썩어나냐. 영화표 두 장만 사면 되지 전석을 다 사냐"라고 따졌는데, 태성은 "너랑 둘만 보고 싶으니까"라고 솔직히 말했다.
갑작스러운 태성의 고백에 오한별은 당황해 "너 진짜 나 좋아하냐. 얼 만큼?"이라고 물었다.
태성은 "얼만큼? 네가 딱딱해서 이빨 부러질 거 같은 '찍먹'을 좋아해도. 아니면 뭐 이건 치약인지 싶은 '민초'를 같이 먹자고 해도. 피자에 파인애플 올려 먹으라고 해도 좋다. 네가 엄청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귈 수 있다면 탕수육 '부먹파'임에도 '찍먹파'로, '반민초파'임에도 '민초파'로 취향도 바꿀 수 있다는 말이었다.
한별은 "헐 미쳤구나"라고 말하면서도 태성에게 뽀뽀를 하며 마음을 받아줬다.
사실 한별의 첫사랑도 태성이었다.
부끄러운지 한별은 뽀뽀 후 달아나려 했다.
태성은 이런 한별을 붙잡고 "도망가지 마"라고 말한 후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한별도 태성을 꽉 안고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는 그를 받아줬다.
10년을 돌고 돌아 연인 사이가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