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아이돌 최초 카투사' 데이식스 영케이, 주한미군 최고 전사 대회서 1등

미8군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그룹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가 '2022 미8군 최고 전사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17일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지상군 미8군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영케이가 '2022 미8군 최고 전사 대회' 카투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2 미8군 최고 전사 대회'는 매년 소속 병사들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시험해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행군, 장애물 넘기, 수상 생존 기술 시험, 소형 무기 자격시험, 군사 지식 시험 등이 진행된다.



미8군


지난해 10월 아이돌 가수 최초 카투사로 현역 입대한 영케이는 미8군 사령부 및 본부대대 인사 담당자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그리고 영케이는 부사관의 제안을 받고 '2022 미8군 최고 전사 대회'에 자원했다.


영케이는 미군 기관지 성조지와의 인터뷰에서 심폐 지구력 부문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미8군


달리기를 원래 잘 못한다는 영케이는 "달리기 후에 너무 힘들어서 바로 곯아떨어졌다"라며 "쓰러질 것처럼 힘들 때도 있었는데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미8군 대변인에 따르면 영케이는 이번 대회 기간 모든 병사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았다. 영케이는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노력으로 우승을 거둔 것이다.


한편 영케이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3년 4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