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글로벌 누적 50억 뷰의 메가 히트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이 현실판 연애 리얼리티로 새롭게 탄생한다.
2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애 심리 서바이벌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 소식을 전하며 오는 31일까지 출연자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이, 직업, 연애 경험에 상관없이 '찐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면 울리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작진은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천계영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 속 주요 소재인 '좋알람'(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으로 들어오면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과 연애 리얼리티 쇼 '짝!짝!짝!'을 모티브로 기획된 작품이다.
지난 2014년 연재를 시작해 최근 시즌 9를 끝으로 완결된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은 누적 50억 뷰를 자랑하는 전 세계적인 히트작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현실판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로 새롭게 탄생하는 '좋아하면 울리는'의 연출 총괄은 '진짜 사나이', '내 꿈을 라이언' 등을 선보였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 CP가 맡는다.
그 특유의 탁월한 기획력과 연출력을 십분 발휘해 설렘 넘치고 긴장감 가득한 연애 리얼리티의 묘미와 사랑을 찾아 나선 참가자들의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 변화를 담아낼 예정이다.
'체인지 데이즈'로 연애 리얼리티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는 어떻게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종 CP는 "웹툰 속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과 이색적인 룰을 도입하는 등 원작과 연결 확장된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며 "연애 심리 서바이벌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하는 용기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오는 6월 중 본격 촬영을 시작하며, 올 하반기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