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길고양이는 유해동물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생긴 유튜버 오킹이 기부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일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기부에 대한 짧은 공지 글을 게시했다.
오킹은 "저번 걸어서 독도까지 컨텐츠 간 모은 기부금 약 4,000만원 중 2,000만원 가량은 아이들을 위한 영아원, 보육원 아동복지센터 등에 노트북 등 물품으로 기부 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 국가유공자 분들을 위해 운영중인 '보훈원'에 가서 세탁기 10대 휠체어 8대 등 1,000만원 가량의 물품을 전달 하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발생한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저에 대한 관리, 개인채널에 대한 과도한 훈수, 싸움 글과 특히 길고양이들에 대한 테러글들 모두 정리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킹은 길고양이들은 무척 귀엽지만 자신에게 피해가 오기 시작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진짜 죽이고 싶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오킹은 모든 것을 인간 위주로 생각해야 한다며, 집에서 키우는 동물 외에는 다 유해 동물이라고 하는 등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논란이 커지자 오킹은 "난 인간이 원래 주가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일단 이미 싫고 저는 제가 그렇게 틀린 얘기를 했다고 생각 안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