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혜수가 계산 실수를 하고 진땀을 흘렸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마지막 영업 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생 연기만 하다가 마트 아르바이트에 도전하게 된 김혜수가 영업 마지막 날에도 귀여운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김혜수는 손님에게 계산을 해주던 중 사이다를 '27,000원'으로 계산해 크게 당황했다.
손님이 "사이다가 27,000원이냐"라고 묻자, 김혜수는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손님은 "예쁜 누님이 찍어주니까 가격이 올라가는 거냐"라며 실수할 수도 있다고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김혜수는 미안해 웃지 못했다.
혼자 혜결이 안 되자 김혜수는 진지한 표정으로 사장인 차태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차태현은 여유롭게 "묶음을 뜯어서 하나씩 찍어보라"라고 알려줬고, 김혜수는 다행히 문제를 해결했다. 사이다의 원래 가격은 7,200원이었다.
드디어 안심한 김혜수는 "7,200원이다. 가격이 거꾸로 됐다. 확인 안 해주셨으면 내가 실수할 뻔 했다"라며 손님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조인성과 차태현은 마지막 영업에 아쉬움을 가득 표했다.
두 사람은 "시작이 있으니 끝이 온다"라면서도 섭섭한 심경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