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의 차기작이 비상을 맞았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채혈을 요구해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으며, 채혈을 완료해 2주 후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그러한 가운데 김새론은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의 주인공을 맡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돈을 좇아 사채업의 세계에 발을 들은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군대를 제대하고 돌아온 배우 우도환의 복귀작이며 이 외에도 배우 박성웅과 이상이, 허준호 등 명품 연기로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혐의가 불거지자 '사냥개들' 측은 촬영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작품의 관계자는 작품 공개 일정 역시 충분한 논의 후 정리되는 대로 말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열심히 작품 촬영에 임하는 다른 배우들에게 민폐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새론은 '사냥개들' 외에도 SBS 새 드라마 '트롤리'와 하이틴 로맨스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등에 캐스팅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