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과학적으로 내향인보다 외향인이 더 행복하다" (영상)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내향적인 사람들 중에는 회식, 동창회 등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만남을 재개해야 하는 데에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4월 15일에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가 펼쳤던 행복에 대한 강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패널 남보라가 서은국 교수에게 "외향적인 사람이 행복을 잘 느낀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묻자, 서은국 교수는 그것이 바로 행복학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이라고 말하며 강하게 긍정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서은국 교수는 내향적인 사람들은 불행하다는 뜻이 아니라,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행복감의 평균이 더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보라가 내향적인 사람들은 혼자서도 행복을 잘 느끼지 않냐고 묻자 서은국 교수는 그것이 바로 가장 큰 오해라고 피력했다.


이어 서은국 교수는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이 느끼는 행복감을 그래프를 통해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그래프 속에서는 외향적인 사람이 느끼는 가장 낮은 행복의 수치와 내향적인 사람이 가장 높게 느끼는 행복의 수치가 거의 비슷하게 표현됐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서은국 교수는 외향인과 내향인의 행복감의 엄청난 격차를 만드는 변인이 바로 외향성이라고 콕 찝어 말했다.


그는 행복감을 좌우하는 요소와 외향적인 사람들의 특성이 비슷하다고 말하며, 그 예시로 높은 자극을 추구하는 것과 높은 활동성, 그리고 사회성을 들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출연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전달해 주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JTBC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YouTube '차이나는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