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올해 86살이 된 김영옥이 82살인 나문희를 철부지로 대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나문희가 배우 서이숙, 김광규를 이어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문희는 김광규와 서이숙이 올해 56살로 동갑인 점이 마음에 든다며 두 사람을 이어 주기 위해 운을 뗐다.
나문희는 "우리 영감이 8살 연상이라 아버지 같다. 그래서 나는 저렇게 헐렁한 사람이 좋더라"라며 김광규를 계속 치켜세웠다.
그러자 김영옥은 나문희의 말에 반박하듯 "문희가 남자를 너무 모른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라고 무심하게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김영옥에게는 나문희가 82살이어도 한없이 어리고 귀여운 동생으로 느껴졌던 것이다.
하지만 나문희는 김영옥의 잔소리에도 굴하지 않고 서이숙, 김광규 커플 만들기에 열중해 웃음을 유발했다.
서이숙의 이상형은 가정적인 남자다.
서이숙은 돈은 자신이 벌 테니 살림하는 남자가 좋다며 확고한 취향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뜨거운 씽어즈' 멤버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노래를 합창하며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
노래의 원곡자인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합창 단원들과 함께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