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개통령'으로 유명한 동물훈련사 강형욱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공격성을 가진 강아지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는 진돗개와 시바견이 교배해 탄생한 믹스견 '라오'가 출연했다.
라오는 보호자와 단둘이 있을 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외부인이 집에 들어오면 점프를 하거나 무섭게 짖으며 위협했다.
이에 강형욱이 출동해 라오를 훈련시키려고 했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시도였다.
강형욱이 라오를 훈련하기 위해 묶어놓은 줄을 풀어주려 다가가자 라오가 거세게 저항해 둘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어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형욱은 이대론 안 되겠다 싶었는지 보호장갑을 착용하고 라오를 훈육하기 시작했다.
보호장갑을 본 라오는 더욱 격하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라오는 강형욱에게 이빨을 보이며 달려들었다. 라오가 강형욱의 보호장갑을 문 뒤 거세게 흔들어 그의 팔에선 피가 났다.
강형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했다.
아직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를 본 후 강형욱에 대한 시청자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 1월에도 개 물림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뼈가 드러날 만큼 깊게 물렸다고 밝혀 걱정을 샀다.
※ 관련 영상은 1분 2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