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8월 컴백해 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2017년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SM 측 관계자는 "8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하는 완전체 앨범으로 더 의미가 크다"라며 "데뷔 15주년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태연은 소녀시대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태연은 비대면 팬사인회에서 "올해 소녀시대 컴백을 볼 수 있느냐"라는 팬의 질문에 "아마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답했다.

이들의 대화는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널리 퍼졌고, 팬들은 "올해 무조건 존버한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서는 소녀시대가 어떤 음악으로 여름 가요계를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지'(Gee), '소원을 말해봐', '라이언 하트'(Lion Heart)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K팝 한류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