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빌보드, 시상식 앞두고 방탄이 5년간 수상한 '톱소셜아티스트' 부문 폐지

빅히트 뮤직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지난 5년 동안 수상했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6일(한국 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주최하는 '2022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날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톱 듀오/그룹' 3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6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가수가 됐다.


사진 = 인사이트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7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수상하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올해부터 폐지돼 수상의 기회가 없어졌다.


빌보드 측은 해당 부문이 갑작스럽게 없어진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를 두고 방탄소년단 팬들이 많은 아쉬움을 표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은 "방탄소년단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해당 시상식에 불참한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BBMA와 팬덤 '아미'에게 감사하다며 3관왕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Twitter 'bts_bighit'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은 "올해 BBMA에서 BTS가 3관왕을 차지하면서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입증했다"라며 크게 축하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BBMA에서 총 12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듀오/그룹' 중에서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남기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새 앨범 'Proof'를 발매해 다시 한번 가요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예정이다.


Twitter 'bts_big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