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모여 백신 피해를 호소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짝찌TV'에 올라온 문재인 사저 앞 시위 현장 실시간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 일동은 관위에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한 가족들의 영정 사진을 올려놓고 행진을 벌였다.
영정 사진 위에는 "우리의 죽음은 대한민국 정부의 인재입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일부 시민은 "백신 피해자 병원비 선지원 및 지정병원 선정, 설립"과 "코로나 걸리면 무상 입원, 백신 맞으면 유상 입관"이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살인마'라고 소리치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유가족 중 한 남성은 마이크를 들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나와서 사과하라. 여기 백신 피해자 가족이 모두 왔으니 나와서 사과하라"라고 소리쳤다.
또한 백신 부작용 원인과 인과성을 인정해달라고도 주장했다.
사저 앞 집회는 어제에 이어 오늘(15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 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집회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