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김지원X손석구 키스 1초만 보여줬다가 "너무했다" 원성 들은 '해방일지' 감독 (영상)

JTBC '나의 해방일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김지원 분)과 구씨(손석구 분)가 갈대밭 사이에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으나 너무 짧은 분량에 일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나의 해방일지' 11회에서는 한층 깊어진 '추앙커플'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원래 자리로 돌아오라는 회장의 명령에도 염미정을 택한 구씨의 모습은 가슴 벅차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날 염미정은 회사에서 힘든 일을 겪고 구씨를 만나 위로를 받았다.


염미정은 구씨에게 자신의 내면에 늘 잠재되어있던 고민을 털어놨고 구씨와 함께 풀숲을 올라 갈대밭으로 향했다. 마음에 있던 짐을 덜어내기 위해서였다.



JTBC '나의 해방일지'


이때 염미정은 네레이션을 통해 "인간은 다 허수아비 같다. 자기가 진짜 뭐지 모르면서 다 연기하며 사는 허수아비. 어떻게 보면 건강한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다 잠재우고 합의한 사람들 같다"면서 "난 합의 안 한다. 죽어서 가는 천국 따위 필요 없다. 살아서 천국을 볼 거다"라고 했다.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갈대로 우거진 언덕에서 나란히 선 두 사람. 이들은 아무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이때 염미정이 추워하자 구씨는 무심하게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려 온기를 더했다. 그리곤 마침내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하지만 두 사람의 키스는 바스트샷 1초에 풀샷으로만 나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등산을 저렇게 오래하고 키스는 1초만 보여주는 게 말이 되냐", "감독 키스신 다시 내놔", "왜 풀샷인가요"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아쉬워 했다.



JTBC '나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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