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50kg 넘은 적 없는데 "얼굴 터질 듯" 외모 비하 악플 받아 속상했다 고백한 송가인

Instagram 'songgain_'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송가인이 외모 악플 때문에 다이어트 인증샷까지 공개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14일 뉴스엔은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를 발매한 송가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송가인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고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송가인은 "티는 안 나겠지만 야식을 잘 안 먹고 관리를 한다. 기사에 계속 44kg이 나오는데 지금은 그 몸무게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해 3월 송가인은 개인 SNS를 통해 "노래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라는 메시지와 함께 몸무게 인증샷을 올린 바 있다.



Instagram 'songgain_'


사진 속 체중계에는 '44kg'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었다. 송가인이 바쁜 스케줄에도 열심히 운동하며 많은 여성들의 꿈의 몸무게를 달성해 시선을 모았다.


송가인은 "많은 여자들처럼 나도 몸무게가 왔다 갔다 한다. 그래도 기사 보면 기분은 좋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가 몸무게 인증샷을 SNS에 올린 이유는 사람들의 오해 때문이었다.


물론 어르신들이 복스럽게 봐주는 건 좋지만, '얼굴이 터질 것 같다', '뚱뚱하다' 등의 악플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탓이다. 



사진=인사이트


송가인은 "많은 분이 내 실물을 보면 120%는 '이렇게 조그맣고 말랐는데 왜 이렇게 뚱뚱하게 나오냐'고 하신다"라며 "전국적으로 많이 돌아다녀서 실물을 보여주라고 하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수로서 노래만 잘하면 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굳이 그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아서 살을 뺐다. 그래봤자 몇 kg 빼지도 않았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송가인은 몸무게 50kg 이상이 나간 적도 없다며 "많은 분들에게 웬만하면 실물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송가인은 악플보다는 팬들의 넘치는 사랑에 더 큰 감사를 느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