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김선호, 연극 '터칭 더 보이드' 무대 서며 7월부터 활동 재개

tvN '갯마을 차차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김선호가 무대로 복귀한다.


2009년 연극 '뉴 보잉 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연극 무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13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선호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하며 팬들을 직접 만난다고 밝혔다.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사진 = 인사이트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 바 있으며 연극으로는 2018년 영국에서 초연됐다.


해외에서는 "무대 위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음을 증명한 공연", "고조된 전율과 긴장감에 머리가 아찔하다" 등의 찬사를 받으며 장르를 뛰어넘는 실화의 묵직한 감동을 입증했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엄혹한 대자연에 맞선 한 인간의 끈질긴 생존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는 7월 8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인사이트


한편 지난해 10월 김선호는 전 연인 A씨의 폭로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A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 중절을 종용하고 일방적 결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선호는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선호가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통해 A씨의 폭로가 일방적이고 상당 부분 왜곡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여론은 김선호에게 우호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