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성행위 몰카 아냐, 가슴 노출 사진"...논란 커지자 던밀스 아내가 다시 올린 글

뱃사공 / YouTube 'HIPHOPL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유명 래퍼의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입을 열었다.


13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유명 래퍼 B씨의 몰래카메라 공유 논란이 커지자 한번 더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A씨는 "이번 당사자(B씨)와 피해자(C씨)는 사과와 더불어 대화를 나눴다고 하고 더 확대 해석될 부분들에 대한 당사자의 우려를 반영해 확실히 명시하고자 전해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B씨의 불법 촬영물에 대해 "상습 유출이 아니라는 점, 성행위 영상이 아닌 피해자 동의를 얻지 않고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의식 없이 자고 있는 등 가슴 일부, 얼굴 측면이 노출된 사진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던밀스 아내 인스타그램


A씨는 앞서 또 다른 피해자(D씨)의 지인이 보낸 DM을 공개했던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해당 DM에는 "제 친구(D씨)는 그 사람(B씨)이랑 DM으로 만났는데 주변인들한테 관계 동영상 공유당하고 충격으로 X살했어요"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당사자(B씨)한테 전해 들은 이야기와 피해자(D씨) 친구분들의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이에 대해서) 제가 정확한 증거 없이 제보자분들의 이야기만 듣고 스토리에 올렸던 DM은 경솔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뱃사공 / Instagram 'bassagong_'


앞서 A씨는 "DM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라고 유명 래퍼 B씨의 만행을 폭로했다.


몰래카메라를 찍고 공유한 증거도 갖고 있다는 A씨는 피해자 C씨가 친한 동생이며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래퍼 뱃사공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