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트로트 가수 박군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2일 소속사 토탈셋은 박군의 아버지가 암 투병 중 향년 6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빈소는 박군의 고향인 울산에 위치한 서울산 국화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박군을 비롯한 유가족이 현재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박군 아버지의 발인은 14일이며 장지는 서라벌 공원묘원이다.
박군은 지난달 26일 가수 겸 배우 한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비보를 접하게 된 것이다.
앞서 여러 방송에서 박군은 자신이 6살일 때 부모님이 이혼해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홀로 박군을 키워주신 어머니는 암으로 7년 정도 투병하다가 2007년에 돌아가셨다.
박군은 여러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아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다만 박군은 지난해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할 당시 제작진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2019년 군 복무 도중 아버지에게 공중전화로 연락이 와서 처음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아버지와 언젠가 연락이 또 닿는다면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