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세금 내는데 왜 돈내고 분리수거 해야 되냐"...쓰레기 버리다 화난 래퍼 비프리가 올린 글

Instagram 'nw_iamfre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래퍼 비프리가 분리수거 정책과 관련해 큰 불만을 표했다.


지난 11일 비프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활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을 찍은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안내문 속에는 종량제(일반/특수), 재활용, 음식물, 대형폐기물, 소형가전, 대형가전 등에 따라 다른 수거일 및 배출 방법이 설명돼 있다.


이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비프리는 못마땅함을 역력히 드러냈다.



비프리는 "세금을 내는데 왜 또 이렇게 돈을 내고 분리수거 되지도 않는 것들을 분리수거 하라고 하느냐"라고 분노했다.


이어 비프리는 욕설을 섞어가며 "이 X발 X 사기꾼 새X들아. 너네가 일을 해야지 왜 맨날 사람들한테 분리수거해라, 일반 쓰레기봉투 사라 하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는 자신이 분리수거 정책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도 이야기했다.


비프리는 "이 X발 공무원, 정치인 새X들아. 너네가 나를 위해 일해야지. 왜 X발 나 일 시켜"라고 지적했다.



한편, 1985년생 올해 나이 38살인 비프리는 지난 2009년 앨범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했다.


비프리는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하는 등 래퍼로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비프리는 과거 방탄소년단을 디스하고 사과하는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