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사실 형돈이 많이 좋아했다"...정형돈 깜놀하게 만든 '여사친' 조혜련 발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개그맨 조혜련이 후배 정형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 정형돈은 "예전에 갑자기 저한테 모르는 긴 번호로 전화 온 적이 있다. 받았는데 혜련 누나더라"라며 조혜련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정형돈은 "혜련 누나가 중국 유학 중이었는데 내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고 하더라"라며 말을 이어 호기심을 유발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에 대해 조혜련은 "내가 사실 형돈이를 좋아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남자로 좋아한 건 아니라고 수습했지만, 이혼하고 혼자 힘들 때도 정형돈 생각이 났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조혜련은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울컥했는지 눈물까지 보여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MC 송은이는 "언제부터 후배를 마음에 품었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고, 조혜련 역시 웃어 보였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는 조혜련에게 "언니가 이혼하고 힘들어서 피하기 위해 유학을 갔던 건 안다. 그런데 그때 왜 형돈이가 생각난 거냐"라며 되물었다.


조혜련은 "(정형돈이) 중국상이잖아"라고 농담으로 맞받아치며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조혜련은 과거 MBC '강력추천 토요일'에서 '무리한 도전' 코너를 함께 했던 정형돈과의 친분을 뽐냈다.


정형돈 역시 "프로그램 당시 누나가 나를 많이 아꼈다. 엄마처럼 챙겨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네이버 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