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 유튜버 손민수가 8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 임라라에게 감동적인 이벤트를 해줬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조립식 가족' 마지막회에서는 결혼에 대해 '동상이몽'을 겪는 손민수, 임라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민수는 절친 결혼 소식을 듣자 "요즘 주변에서 엄청 많이 한다"라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임라라는 "남들 결혼한다고 우리도 하냐"라며 "예전부터 얘기했지만 비혼주의자에 평생 일이 동반자라 생각하며 살아왔다"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남자친구 손민수가 결혼 이야기를 꺼내도 스스로 확신이 들지 않아 피해왔다고 고백했다.
임라라, 손민수의 동거 하우스를 방문한 임라라 엄마는 "빨리 (결혼) 하면 좋겠다. 바쁘면 웨딩 플래너에게 맡겨라. 라라는 확 밀어붙여서 저질러아햔다"라며 손민수의 편을 들어줬다.
용기를 얻은 손민수는 "말로만 결혼하고 싶다가 아니라 행동으로 하고 있다는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임라라를 데리고 예식장을 방문했다.
임라라는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더니 신부 대기실을 보며 "너무 예쁘다. 드레스 입어볼 수 있냐"라며 적극적으로 나왔다.
이후 메인홀에 도착하자 손민수는 "오늘 아무도 없고 허락 맡았다. 여기 걸어봐도 된다"라며 임라라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때 손민수가 몰래 준비했던 영상이 화려하게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라라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자 그동안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 영상을 만든 것이다.
감동한 임라라는 눈물을 흘리더니 "우리 민수 결혼 너무 하고 싶어서 어떡하냐"라고 걱정했다.
손민수는 임라라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으며 "결혼하고 싶지만 기다릴 수 있다. 만약 나중에 라라가 결혼하게 된다면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라고 로맨틱한 고백을 했다.
임라라는 "옆에 세워 주겠다"라고 화답했고, 손민수는 "힘든 일도 많았지 않나. 앞으로 행복한 일 더 많이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준비된 신랑의 면모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