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한혜진, 여자 트레이너가 남친 만져도 "몸 좋아진다면 괜찮아"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요즘 누리꾼 사이에서 헬스트레이너에게 PT를 받는 연인을 두고 뜨거운 논쟁을 펼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운동이라는 특성상 어느 정도 스킨십을 하게 되기 마련인데, 이를 쿨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절대 수용 못 하는 이들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연애의 참견 시즌3' MC들도 운동 중 스킨십에 대해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트레이너인 남사친에게 운동을 배우는 여자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엉덩이 근육이 없다고 토로하던 중 "남사친이 엉덩이를 만져보더니 근육이 없다"라고 말했다.


고민남은 남사친이 여자친구의 엉덩이를 만진 것에 대해 분노했으나, 여자친구는 "운동이 제대로 되는지 보려고 근육을 만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쉽게 납득할 수 없었던 고민남은 결국 여자친구와 시간을 갖기로 했다.


서장훈은 "트레이너 남사친의 터치가 기분 나쁘다는 고민남의 생각이 이해되는지 궁금하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에 김숙은 "온몸에 근육이 있다면 다 만질 수 있는 거냐"라고 주장하며 고민남의 심경을 이해했고, 서장훈도 "연인 몸 만지는 게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냐. 거의 없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반대 입장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나 같은 경우 헬스장을 오래 다녔다. 어디가 근육 타깃인지 알기 때문에 느낌이 안 오면 내가 직접 만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혜진은 "상황을 바꿔서 여자 트레이너가 내 남자친구를 만졌다고 생각해 보니 터치를 해도 몸만 좋아지면 뭔 상관이냐"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한혜진은 트레이너가 남자친구의 몸을 주물러도 괜찮다며 쿨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의 감탄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