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살림남' 김승현 엄마, 결혼 43년 만에 이혼 선언..."남편만 없으면 행복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승현의 부모가 이혼의 문턱에 섰다.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에는 43년차 부부이자 배우 김승현의 부모인 김언중, 백옥자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톰과 제리 같은 환장의 케미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속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었을 뿐이라는 전언이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백옥자는 제작진에게 "남편만 없으면 행복한 가족"이라고 말하며 깊은 부부의 갈등을 드러냈다.


백옥자는 김언중 때문에 고생했던 세월이 용서가 안 된다고 했지만, 김언중은 백옥자에게 옛일은 묻고 살라고 말하면서 살 떨리는 설전을 펼쳤다. 


심지어 남편의 돌발 행동에 백옥자는 이혼 선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긴장감을 높인다. 



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


또 김언중은 상담 도중 오은영 박사 말을 듣다가 대뜸 큰절을 해 현장에 있던 제작진,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승현도 부부 상담소에 스페셜 MC로 동반 출연하는 가운데 어떤 특별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리얼리티 공감 토크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지옥이 된 부부들의 위태로운 일상을 관찰한다. 부부들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해법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