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DM으로 여자 만난다 밝힌 래퍼, 몰카 찍고 공유한다"...던밀스 아내가 올린 폭로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던밀스 아내가 래퍼 A씨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지난 10일 던밀스의 아내이자 프리랜서 디자이너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A씨를 폭로하는 글을 남겼다. 


B씨는 "디엠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 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곧 이어 B씨는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고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볼까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라며 그 동생은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Instagram 'sol.buddah'


더불어 B씨는 "이 디엠은 공유해도 된다고 허락받았다"며 자신에게 온 또 다른 피해자 지인의 DM을 공유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의 지인이라 밝힌 이는 "내 친구는 그 사람과 DM으로 만났는데 주변인들에게 관계 동영상 공유 당하고 충격으로 X살했다"며 "주변 사람들과 (영상을) 돌려봤다고 했다. 비슷한 사연 있어서 심란해서 디엠 보내본다"고 전했다.


B씨는 "본인 엄마, 누나, 동생, 딸이 당했다고 생각하세요. 그 카톡 방에 있던 방관자분들 정신 차리세요. 진짜 많이 참고 그 사람들까지 언급 안 하는 거 다 알텐데 이런 식으로 하는게 말이 되나요? 당신들 인생만 중요해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 같은 폭로글에 여러 누리꾼은 최근 방송에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들을 만났다고 언급한 래퍼를 찾아 나서며 추측을 시작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2차 피해자만 생긴다. 실명 나오기 전엔 조용히 있자"라며 섣부른 추측을 자제하고 있기도 하다.


Instagram 'sol.buddah'